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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3 위성 및 지상파 DMB 현안 및 발전방향

김준호 - 서울 산업대학교 방송통신정책전문 대학원

DMB는 방송분배 방식(전송수단)에 따라 지상파 DMB(T-DMB)와 위성 DMB(S-DMB)로 분류되며, 주파수 대역의 할당은 국내의 경우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할당 받아 사용하는 OUT OF BAND 방식을 따르고 있다.

T-DMB의 시스템 규격은 유럽의 DAB 표준인 Eureka-147(시스템 A) 방식을, S-DMB시스템E’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T-DMB DTV전송방식을 미국식 ATSC로 결정함에 따라서 ATSC의 단점인 이동수신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목적과 이동중에도 방송을 비롯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하고자 하는 새로운 이용자의 욕구 증대가 서비스 도입 배경이 되었다.]

또한, T-DMB DAB의 기술 표준인 Eureka-147을 기본 규격으로 사용하며, 1개의 채널을 쪼개면 3개의 블록이 생겨나고 블록당 여러 개의 비디오 및 오디오 채널이 형성된다. 주파수는 200 MHz대역을 사용하며, 전파는 장거리에 알맞도록 회절 특성을 갖고 있으며, 주파수 여건상 SFN(전국 단일 주파수 망)에 의한 전국 방송이 불가능 하며, MFN(권역별 방송망) 만이 가능하다.

현재 T-DMB에 할당된 주파수는 VHF12번과 8번으로 각각 3개씩 사업자가 가능하며, 이론상으로는 1.5Mbps의 데이터 전송률이 가능하지만, 가드밴드 사용 등 실제로 사용가능한 전송률은 1.2Mbps 정도 된다.

T-DMB 2005 12 6개 사업자(KBS,MBC,SBS,YTNDMB,U1미디어,한국DMB)가 방송을 개시하였고, 현재 전국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T-DMB는 수신기만 있으면 무료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T-DMB 서비스 사업자의 수익기반은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고 있어, 적은 가입자수, 광고주의 광고효과에 대한 불신 등으로 모든 사업자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T-DMB의 단말기 보급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휴대폰, PDA, 차량용 단말기, 네비게이션, PMP 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가 출시 되고 있으며, 현재 약 1,000만대 정도의 단말기가 보급되었다.

또한, TPEG 시스템의 도입으로 DMB 방송과 네비게이션의 결합으로 새로운 융합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T-DMB는 자체적인 분명한 정책목표를 가지고 도입된 서비스가 아니라 상황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압축기술의 진보로 인해 도입된 서비스이며, 방송 광고 시장이나 생존 기반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보편적 무료 서비스로 규정되어 광고를 통해 그 수익을 확보하도록 정책 방안이 결정 되었으니 실 매출은 예상치에 훨씬 크게 미달 되고 있다. 또한 지상파 재전송 외에는 T-DMB에 특화되어있는 컨텐츠가 부재하다는 것이 T-DMB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S-DMB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사업 다각화의 전략의 일환으로 도입된 서비스 이며, 위성을 통해 방송 컨텐츠를 송출하여 가입자들이 옥외 또는 이동중에 무지향성 수신 안테나를 장착한 개인 휴대용 또는 차량용 수신기를 통하여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방송을 다채널로 시청 또는 청취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이다.

통신 사업자인 SKT TU미디어를 설립하여 2005년에 본 방송이 시작되었고 현재 가입자는 약 130만명 정도 된다. 사용 주파수 대역은 2.5G~2.6GHz 대역을 사용한다.

TU 미디어는 현재 비디오 15개 채널, 오디오 24개 등 38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디오 채널은 자체 채널로 운영하는 1개 채널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료 방송 PP에게 채널을 임대하고 있다.

S-DMB T-DMB와는 달리 유료 서비스 이며, 가입비를 별도롤 받고 있어서 최초 가입시 가입자에게 거부감을 주었고 지상파 프로그램이 재전송 되지 않는다는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MBC만 재전송 하고 있음) 서비스 초기에는 T-DMB와는 달리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서비스가 정착하기도 전에 T-DMB의 전국 방송이 시작되는 바람에 더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단말기 시장도 T-DMB가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되고 있는데 반해서, S-DMB는 휴대폰 단말기 외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SKT를 제외한 KTF,LGT등 타 이동통신사들은 위성단말기 출시 때부터 SKT 관계사에 가입자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가입 자체를 받지 않고 있어 S-DMB 서비스가 SKT의 부가 서비스 정도로 취급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T-DMB S-DMB는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T-DMB는 무료 전송에 따른 사업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S-DMB는 가입자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어서 재정적 부담이 엄청나게 증가 하고 있다.

특히, 특화된 킬러 컨텐츠의 부재 속에서, WiBro, HSDPA 등 신규 통합 형 서비스가 방송 콘텐츠를 수용하여 시청할 수 있게 되는 경우(광대역 와이브로의 모바일 IPTV가 도입되는 경우 등), DMB 서비스는 지금 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될 것 이다.

T-DMB, S-DMB 각자의 환경에 맞는 컨텐츠 개발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며, 이 문제는 DMB 뿐만이 아니라 뉴 미디어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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